심슨티비 리사심슨처럼

신기하게도 영특한 아이가 태어났다.

가족간의 균형을 맞추느냐.

심슨의 가족 S1E1을 보면, 실로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똑똑한 리사가 하는 행동이야.

누구나 심슨을 보면 처음에 내가 말한 것처럼 균형을 잡듯이 아버지 호머 심슨, 어리석고 화를 잘 내는 사람에게서 왜 이런 딸이 나왔을까.

크리스마스 Ep에서도 호머 심슨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머니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숨긴 채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마지막에 심슨의 언니들이 엄마들이 오지 않는 호머에 대해 한마디 한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리사의 말이 너무 인상 깊었다.

Well, I wish you wouldn’tbecause aside from the fact thathe has the same frailtiesas all human beings,he’s the only father I have.Therefore, he is my model of manhood,and my estimation of himwill govern the prospects of my adult relationships.So I hope you bear in mindthat any knock at him is a knock at me,and I’m far too youngto defend myself against such onslaughts.

리사 어록 이모님, 저희 아빠 욕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누구나 인간은 실수를 하거나 나에게는 혼자만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그는 제가 성인이 되었을 때 선택하는 남상을 만드는 중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욕은 제 욕이고 저는 그런 맹비난은 견디기엔 아직 너무 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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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지 않나자기보다 연장자인 이모에게 정직하면서도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하다니.

그것도 여러 근거를 납득할 만한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아버지의 험담은 내 미래마저 짓밟는 것이다.

아빠의 욕은 나의 욕. 4. 나는 아직 못견디겠다.

화를 내지 않고 내 의견을 담담하게 전달하는 게 인상적이다.

알면 알수록 많은 사람을 포용한다는데 모자와 우리 아버지도 포용하고 맹비난을 퍼붓는 이모도 포용하는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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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모의 반응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그냥 TV나 보라는 식으로 지극히 현실적이고 아쉽지만 어쨌든 리사가 이겼다.

만지면 안 될 존재로 인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저렇게 작은 아이도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많은 근거를 가지고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니.

난 아직 부족해.화밖에 안 나는 사람이니까.리사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알아본다.

분노는 동물의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분노 속에 감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인간이 할 일이다.

나는 인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내 상황과 마음, 모든 것을 내가 모른다면 그런 비난이 내게 온 것은 아니더라도 내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모른 채 내 안에 쌓이게 될지도 모른다.

불평하지 말고 담담하게 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