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까지 이어진 주가 상승세는 쏙 들어가고 지리멸렬한 조정 국면이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3000선을, 코스닥은 900선을 이탈했다.
오늘 다행히 너 마녀의 날인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
두 지수의 고점 대비 하락폭을 보면 각각 7%, 11%로 지수만 보면 통상적인 강세장에서의 숨 고르기 수준으로 간주되는 10% 수준 안에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번 조정에 대한 충격을 더 크게 느끼는 이유는 2020년 이후 한층 커진 국내 증시의 변동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의 장중 고가와 저가, 시가와 종가를 고려해 산출한 변동성 추이를 확인해보면(아래 표1) 2021년 이후 변동성이 2019~2020년 변동성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이러한 변동성 확대의 원인은 다양한데, 오늘은 그 중 하나로 거론되는 #CFD 거래라는 것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CFD(Contracts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란?
이러한 변동성 확대의 원인은 다양한데, 오늘은 그 중 하나로 거론되는 #CFD 거래라는 것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CFD(Contracts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란?
#CFD, #차액결제거래는 기초자산을 실제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만 계산해 현금으로 정산하는 상품이다.
CFD는 계약 체결에 필요한 증거금이 계약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다.
증거금의 최대 10배까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
CFD 투자자는 외국인 투자자?
장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신용융자와는 달리 이 CFD 거래는 ‘장외파생상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 정확한 거래규모를 집계하기 어렵고 CFD 계약에 따른 주식거래를 한국거래소로 전송하는 실제 주체가 외국계 Prime Brocker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주체가 내국인이라도 외국인 투자자로 집계된다(아래 CFD 거래구조표 참조).
국내 투자자들의 CFD 거래 규모가 늘어날수록 국내 증시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왜곡돼 나타날 수 있다.
그 외국인의 매매량이 정말 전부 외국인은 아니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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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거래 증가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CFD 거래가 증가하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데 이는 장중 강제 청산 제도 때문이다.
1) 예탁자산평가금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CFD 거래를 중개한 증권사가 위험관리를 위해 반대매매를 통해 포지션을 강제 청산하게 되고,
2) CFD 거래를 유지하려면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해 계좌증거금율이 100% 미만으로 하락할 때 계좌증거금율을 일정 수준(보통 80%)으로 맞춰야 하지만 정해진 기한까지 이에 맞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반대매매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형태의 기계적 매도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추가적인 매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행히 올해 4월 이후에는 CFD 거래가 유발하는 증시 변동성 국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세법이 개정되고 그동안 파생상품이라는 특성에 따라 비과세 대상이었던 CFD 계좌도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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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다른 파생상품 양도차액과 마찬가지로 10% 세율로 과세할 예정이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으려면 CFD 투자자는 3월 29일까지 계약을 청산해야 한다.
그동안 양도세 폭탄을 피해 CFD를 투자했던 사람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 아무래도 최근 더 증시 변동성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CFD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에 많이 투자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표는 최근 CFD 거래의 주요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외국계 증권사의 2~3개월 매매 종목 중 프로그램 매매의 주요 거래 대상으로 시가총액이 크고 매물 출회로 인한 주가 하락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피200, 코스닥150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을 선별해 정리한 것이다.
위 종목은 세법이 개정되기 전 양도세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인 3/29까지 #CFD 투자자가 계약 청산을 할 가능성이 있어 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차액결제거래계좌 [본 포스팅은 한국투자증권 이나예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CFD가 가져온 꽃샘추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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