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가족 ft. 오미크론 증상 발현 시기

얘가 걸릴까 봐 조마조마하다.

코로나 열 내리는 법/열 내리는 법w.아기 위험 증상인 남편이 며칠 전부터 목이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우리 집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랑 남편은 벌써 확진됐어… m.blog.naver.com

<변이 이전> 잠복기 7일에서 14일로 상당히 긴 편(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 <최근> 감염되면 접촉 후 2일에서 3일 후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저희도 6개월째 아기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걸렸다고 하면 마음이 서늘해집니다.

바로 몸에 이상이 없어도 잠복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걸린 사례를 보면 접촉한 지 3일 만에 이상 증상을 느껴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거든요.만약 주변 사람이 확진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3~4일은 지켜보면서 몸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가

이제 주변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어요.남편은 먼저 혼나는 게 낫다고 차라리 빨리 걸리는 게 낫다는 얘기를 하네요.(그렇다면 백신을 왜 맞고 거리를 뒀어야 했는지.) 저희 가족의 경우 잠복기가 있어 실제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확진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발현 시기는 2~3일 후부터입니다.

(코로나는 최대 14일 이후)

부디 무사히 지나가자

코로나로 연애, 결혼, 임신, 출산을 경험하는 사람으로서 이제 해외여행 같은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걸리지 않는다면 끝까지 안전하길, 어쩔 수 없이 걸리면 크게 아프지 않게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2) 밀접접촉한 경우 일단 2~3일간 자가진단키트를 해봐야겠네요.키트에서 음성이 나와도 나중에 양성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며칠은 계속해 보는 것이 좋아요. 저희 남편이 회사에서 잠깐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마셨는데 같이 얘기하던 동료가 감염된 적이 있어요.완전 깜짝!
다행히 남편은 3일 후에도 무증상이었고 자가 키트에서도 음성이어서 안심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 열, 인후통, 오한, 구토, 식욕부진, 설사, 후각이나 미각상실 <별난 것> 이제 발열보다 인후통(목 통증, 목소리 갈라짐)이 먼저일 수 있다.

주의!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기 전에는 잠복기가 7일에서 14일로 상당히 긴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확진자와 접촉한 시점으로부터 2일에서 3일 후 발열, 인후통 등을 경험합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시외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일 후 어머니가 인후통을 느꼈습니다.

재택치료를 하는 동안 어머니가 외할머니 집에 가서 생활했고, 다른 가족들은 다행히 이상이 없었습니다.

원래 코로나 증상 순서는 제일 먼저 열이 난다고 했어요.걸린 사람과 사람을 구분할 때 열이 가장 큰 기준이었고 그래서 계속 발열 체크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증상 순서는 목이 아프고 매콤한 등의 인후통이 먼저 나타나고 그 다음 발열입니다.

즉, 열이 나지 않아도 이미 걸려있을지도 몰라!
(써보니 무섭네요.) 나도 이미 감염된게 아닐까?)

혹시 열을 내리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위 글을 참고하세요. 주위 사람들이 들키면 당장 어떻게 할까

저희 가족도 열이 먼저인 줄 알고 체온이 정상이라 안심했는데 사실 목 통증이 문제였네요.최근에는 중증 환자가 아니면 보건소에서도 특별한 조치를 해주지 않습니다.

(하루에 30만명씩 걸리는데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만약 재택치료 중 열이 나고 위험해 보이면 보건소에 전화해 병상 배정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1) 가족 중에 확진자가 있다면 사실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다 같이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집에 아기나 노약자가 있다면 재택치료를 받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따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음식을 먹거나 수건, 그릇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급적 피한다.

저희 엄마도 확진 판정을 받고 아빠랑 처남도 걸릴까 봐 외할머니 집에 가서 지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