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매력은 지금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발견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유명했던 곳도 있지만 새롭게 입소문을 타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제주 금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핫플레이스처럼 변하고 있어요사실 오름이 300개가 넘는 제주도라 전망 좋은 산이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때그때 핫플레이스를 찾기를 선호하면서 새로운 명소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주 전쯤에 집에 귤 따는 걸 도와주려고 오기 이틀 전, 그래서 그저께부터 시간 내서 몇 군데 둘러보고 올라가려고 했어요
금오름의 소요시간이기도 하고, 위치, 전망 등에 대해 잘 몰랐던 저도 SNS를 통해 이곳이 유명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까지 이 근처를 지나다가 갑자기 늘어난 차량들을 보고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이번에 고향에 돌아갔을 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산의 장점을 꼽자면 우선 등산로가 쉽게 뚫려있는 산꼭대기까지 포장된 길 덕분에 장애인도 휠체어로 오를 수 있지요.다만 조금 급경사 구간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오르내려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금오름 소요시간이 짧다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사진도 찍고 분화구를 돌고 내려와도 1시간 정도면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해외를못가서그런지모르겠지만국내여행지추천장소로제주도를많이이야기하는데그런사람들의추천에도불구하고조심해야할것은공항에서비행기까지정말많은사람들이모이게되는것과타지에서내려온사람들이대부분이기때문에어디서어떻게왔는지몰라서사람들이모이는곳은피해야한다는것입니다.
저는 야외에서는 사람들과 모여 있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실내 카페나 식당에는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유명한 곳은 조금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금 오름도 강아지랑 같이 산책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두 팀 정도 보게 됐는데 요즘도 강아지 데리고 항공기 타는 사람 없죠?지난해까지만 해도 항공사에서 반려견 마일리지까지 획득할 정도로 여행이 유행이었지만 올해는 사람만 떠나기도 꺼려지는 상황이어서 강아지까지 데리고 공항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오름을 오르는데 주변 목장이 이렇게까지 넓게 꾸며져 있다는 걸 새롭게 느꼈어요가끔 이 근처를 지날 때 축사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넓은 줄은 몰랐어요.그래서 동물에게서 나오는 배변이라든지 여러가지 냄새가 주변에 많이 퍼진다는 것이 하나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지금 국내 여행지 추천 장소 찾아보고 제주도를 찾으시는 분들은 느끼실 거예요생각보다 춥다는 걸요 제주도는 바람이 없는 날은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정말 따뜻해요.다만 주로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겨울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날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제주 금 오름도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므로 감기 조심하시면서 오시는 게 좋습니다그리고, 중간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모습을 기대하시면 내년 초까지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도 사전에 참고해 주십시오.제주도는 현무암 지형 때문인지 비가 와도 오랫동안 물이 고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정말 드물다고 해요.
산꼭대기에는 송신탑 같은 게 하나 있는데 어떤 역할로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보면 가까이서 볼 수 있게도 돼요
저는 분화구가 그렇게 특별한 모습인지 잘 모르겠고 뒤에 펼쳐질 풍경이 더 좋아요매일 도시의 회색 벽과 건물 사이로 바라보는 도로 풍경이 아니라 탁 트인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름을 방문할 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위치도 다르고 주변 풍경도 달라 제주도 오름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에 금오름을 오르면서 새로운 지역의 모습도 알게 되는 게 제일 좋았어요
쓸쓸하게 느껴질 정도로 뭔가 쓸쓸해 보이는 제주도의 모습이기도 하네요왠지 1년 365일 푸른 섬 같지만 역시 겨울에는 모든 식물이 갈색으로 변해가요.눈이라도 쌓이면 정말 겨울 분위기도 나겠지만 제주도는 눈 쌓인 풍경을 보기가 힘드니까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보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과 그래도 이왕 찾은 이왕이면 정상에 물이 있었다면 조금 더 특별했을 거라는 생각에 다음에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일단 이 주변도 제자들을 자주 찾아다닐 테니까
겨울에 파릇파릇한 밭이 많이 보일 수도 있는데 거의 양배추일 거예요 양배추는 지금쯤 생산이 되거든요.
제주 금 오름 안에 옛 장지동굴도 그대로 남아있지만 잡초가 너무 많이 자라서 동굴 내부를 볼 수가 없었어요.
동굴 앞에 기념사진 남깁시다.
뒤에 보이는 풍경은 제주도 서쪽 해안을 바라보게 됩니다.
멀리 보이는 곳도 대부분 국내여행지 추천이지만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협재해수욕장만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고 머리는 보사로 이번에 제주도에서 내려와서 제일 추운 날 빨리 내려가서 카페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어요그래서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어차피 올라갔을 때 걷게 된 거예요.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는데 제주도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점점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도 더 할 수 있을까?
바람에 머리가 헝클어져도 사진은 많이 남기고 온 편이네요제 고향인데 아직 못가본 곳이 정말 많군요.
찬바람을 맞아서, 돌아가서 귤을 딸 때 날씨가 좋을 것 같아요.점점 추워질 것이고, 12월 중순 이후에 감귤을 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겨울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추위 때문에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 때문에 엄마도 많이 추웠을 것 같아요제주도에 있는 국내 여행지 추천 장소는 거의 다 둘러보았지만 금 오름은 어머니께도 처음이었어요.그래서 같이 올라갔는데 요즘 운동을 안 하셔서 그런지 좀 힘들 것 같아요
제주 금 오름에 말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산에 말을 타고 오름에 올랐다.
내리는 사람들은 처음 보네요
산꼭대기까지 자재를 가져와서 이런 걸 만들 수 있다는 게 가끔 신기하기도 하는데 금오름은 그만큼 경사가 완만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다음에는 푸르고 예쁜 하늘이 밝아오는 날 제주도 오름 투어를 해볼까 합니다 360개가 넘는 오름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10분의 1도 안 되는 것 같아요그래도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오름들은 한번 찾아가 봐야죠.
요즘에는 시골도 개발되고 한적한 마을에도 높은 큰 건물들이 많이 생겨서 정말 평온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몇몇 장소들은 그래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