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짜가버섯에 대한 포스트에 가끔 어떻게 먹느냐는 댓글이 있어서 오늘은 짜가버섯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버섯은 너무 딱딱해서 덩어리를 사면 정말 집에서 절대 자를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분쇄한 것이나 고운 분말로 만든 것을 사면 됩니다.
차 분말은 반드시 멸치 육수를 우려내는 국물주머니에 넣어 내려야 합니다.
굵은 모래알처럼 잘게 부순 것은 유리병에 한 줌 넣고 생수를 부어 1~2일 정도 끓여주세요.
그리고 컵에 부어 먹을 때 이렇게 채썰어서 머그컵에 아침에 한 잔씩 마시면 돼요.먹고 바로 1시간 이내에 변비가 해소되는 분들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위를 절제해서 그런지 오후 늦게나 다음날 쾌변이 됩니다.
색깔이 이 정도 나와야 효능이 있거든요.먹을 때 그렇게 상큼한 냄새는 아니고 그렇다고 불쾌한 냄새도 아니지만 그저 몸에 좋기 때문에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을 큰 머그잔으로 한잔 마십니다.
(주의: 뜨겁게 하면 효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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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병으로 줄어든 차버섯 유리병에 다시 생수를 리필해 듬뿍 붓습니다.
그러면 하루가 지난 다음 날 똑같이 진한 갈색버섯 물이 솟아납니다.
(약 10일정도 리필가능)
유리뚜껑에 이렇게 짜가버섯의 작은 알갱이가 따라올 정도로 짜가버섯 알갱이를 충분히 넣어야 이렇게 며칠 더 리필해 먹을 수 있습니다.
부었다가 생수를 다시 부었더니 색이 옅어졌어요.그런데 24시간 지나면 또 간장처럼 색이 진해져요.저는 요즘 기침감기가 걸려서 소염제랑 약을 먹었더니 변비처럼 장이 안 좋아서 차가 버섯을 4일 전부터 이렇게 타서 먹고 있어요.그래서 이 사진은 벌써 4컵 이상을 따서 먹은 것입니다.
변비가 심하거나 오랫동안 항생제나 약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유산균도 좋지만 차가 대장 건강에 아주 좋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